혈우병 환자가족, "사이버대학에서 만나자!"

한국혈우재단(이사장 황태주)은 혈우병 환자와 가족에 대한 경희사이버대학 2021년도 입학 지원 안내를 공지했다. 

재단은 2017년부터 경희사이버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혈우가족의 학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재단에 등록된 혈우병 환자의 경우 입학금과 수업료를 전액 면제, 지원하고 있으며, 혈우병 보인자와 환자의 직계가족은 수업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보인자나 직계가족도 국가장학금의 중복수혜가 가능해 학비부담은 최소화 할 수 있다.

모집일정은 1차로 오는 12일까지이며, 2차 모집기간도 1월 22일부터 2월 16일까지 있어 충분히 숙고해 결정이 가능하다. 방법은 혈우재단에서 등록확인서를 발급받아 경희사이버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모집학과는 IT디자인융합학부부터 외식조리경영학과까지 25개 학과, 학부로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다.

재단지원으로 2019년 경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한 혈우 환자는 "정말 좋은 제도이고 환우들이 많이 이용해 학구열을 불태웠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안내 웹 배너(클릭하면 재단지원 페이지로 링크)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