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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혈우병 환우들, 단 1회의 치료로 기준 바뀔 것”

기사승인 2020.10.25  01: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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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상가모, ‘혈우병 완치 치료제’...시판 앞둔 3상 임상 ‘환자 첫 투여’

혈우병 완치를 향한 인류의 도전이 완성단계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혈우병 8인자 치료제 ‘진타 솔로퓨즈’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제약회사 화이자는 상가모 테라퓨틱스(Sangamo Therapeutics)와 함께 개발 중인 혈우병A 유전자 치료제 ‘SB-525(지록토코진 피텔파르보베크, giroctocogene fitelparvovec)’가 드디어 시판을 앞둔 마지막 임상, 제3상 임상에서 첫 환자에게 투여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1상과 2상 임상의 결과를 볼 때, 지록토코진 피텔파르보베크가 혈우병 환우들의 응고인자 수준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환우들의 연간 출혈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것은 단 1회의 유전자 치료로 전세계 혈우병 환우들의 치료 기준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 브렌다 쿠퍼스톤(Brenda Cooperstone) 화이자 최고 개발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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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상 임상의 연구 대상은 18세~64세 사이의 중등증~중증 혈우병A 환자 6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험대상 환자들은 ‘SB-525’ 치료물질을 투여하기에 앞서, 유효성과 안전 매개변수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치료제로 최소 6개월의 일상적인 예방 치료를 완료해야 시험에 참여할 수 있었고, 이 과정을 충족한 혈우병 환자에게 첫 투여가 시작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장기적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파악하기 위해 5년 동안 대상 환자들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1차 목표는 치료 1년 후 연간 출혈률(ABR, 12개월간 출혈빈도)을 파악하여 기존치료제와 비교 평가하는 것이고, 2차 목표는 치료 초기와 치료 후(일단 안정된 상태에 도달한 후)의 8인자 응고인자의 활동 수준을 1년마다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혈우병을 완치시키는 치료물질 ‘SB-525’는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AAV6)를 이용해 혈우병 환자의 간세포에 유전 물질을 전달해 환자 스스로 체내에서 8인자 응고인자를 생성하게 되는 유전자 치료법이다. AAV6 벡터는 인간에게 무해하며, 또한 간세포에 특정한 적응력을 갖도록 설계됐다.

   
▲ AAV6를 활용한 8인자 혈우병 유전자치료 모식도

‘SB-525’는 직접 정맥으로 단 1회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는 획기적인 기술, 재생의학 첨단치료제(RMAT)으로 지정되었고 유럽 의약청으로부터는 첨단의약품 지정을 받아 신속 처리가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밟고 있다.

앞서, ‘SB-525’의 1상 2상 임상시험에서는 몸무게 Kg당 3×1013 벡터 게놈(vg) 단위의 최대 투여량으로 14개월 동안 추적관찰 한 결과, 5명의 환자에게서 출혈 발생이나 대체요법 사용 없이 8인자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결과에서도 85주 동안 8인자 수치가 지속적으로 유지됐다. 이것은 8인자의 활동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이다.

이와관련, 상가모 의료책임자인 베티나 커크로프트(Bettina Cockroft)는 “1, 2상 임상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혈우병 8인자 환자에게 의미있는 인자인자 상승수준과 환자의 출혈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것은 매우 중요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유전자 치료 물질은 다른 후보 유전자 치료 물질들 중 가장 앞선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의 최고 개발 책임자인 브렌다 쿠퍼스톤은 “지록토코진 피텔파르보베크(SB-525)의 3상 연구는 화이자가 혈우병 공동체에 오랜기간동안 헌신을 지속하고 있는 중요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8인자 혈우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치료물질은 △바이오마린 △화이자-상가모 △로슈 △울트라제니스 △다케다 등에서 임상이 진행 중에 있다. 

[헤모라이프 육연희 기자]

 

육연희 기자 hemo@hemophilia.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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