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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 내 친구] “주희 형이랑 놀러가서 예쁜 여자 사귀고 싶어요”

기사승인 2020.09.10  03: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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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을 알고 난 후 혈우병 대처법이나 조심해야 하는 것 배워요”

헤모라이프는 혈우병 환우들의 친구나 이웃이나 직장동료 등 환우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바라보는 혈우병 환우들의 모습 ‘헤모 내 친구’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주희 환우의 이웃 동생 영현 군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환우 주희 군이 질문하고, 답변은 환우의 이웃 동생 영현 군이 했습니다)

   
▲ 사랑하는 형들과 닭갈비 무한리필 집을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왕창 먹고 왔어요

저는 주희 형과 잘 알고 지내는 친한 동생 최영현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23세 98년생이고 현재 강원도 고성에서 대한민국 육군 부사관으로써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있는데요.

주희 형을 알게 된 건 제가 19살 때, 학업에 관심이 없어서 기술이라도 배우자는 생각으로 충남 공주에 있는 직업학교에 위탁 교육을 신청해서 갔는데 거기서 주희 형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때부터 친해져서 지금까지 인연을 유지하면서 서로 많은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Q 주희 형이 혈우병을 가지고 있다고 알게 된 후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형을 만나고 2~3달 뒤에 주사를 맞고 있길래 ‘어디 아픈냐’고 물어봤는데 혈우병이라고 했어요. 처음에는 그게 무슨 병인지 몰랐지만 형이랑 계속 만나다 보니 전문적으로는 잘 몰라도 혈우병 대처법이랑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Q 주희 형이 혈우병이라는 걸 실감해 본 계기는?

둘이서 일본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돌아다니면서 오래 걸으면 그때마다 주사를 맞는 걸 보고 ‘심각한 병이구나’라고 생각했고, 그때 이 형은 ‘아픈 사람이구나’를 다시 한번 실감했죠. 조금만 걸어도 발목이 부어오르고 무릎이 아프고 어디 하나 멀쩡한 곳이 없었습니다.

Q ‘혈우병’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신가요?

많은 걸 잘 알지는 못 하지만 혈액이 응고되지 못해서 지혈이 일반 사람들보다 늦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저희는 만나면 음식부터 먹고 있어요~ 물론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이니 안심하세요!! 얼른 끝나서 다같이 모여서 맛있는 음식 먹고 싶네요 ㅎㅎ

Q 당신에게 주희 형이란?

주희 형은 저에게 정말 친형제 같은 사람입니다. 서로 힘들 때 많이 의지하면서 많이 도와주고 서로가 부족한 부분은 서로가 채우면서 더 발전해가는 그런 좋은 형입니다.

Q 주희 형과 기억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같이 일본 갔을 때가 가장 기억이 남는데요. 일본 가서 먹기만 했습니다. 하하. 길거리 지나다가 맛있어 보이면 들어가서 먹고~ 디저트로 맛있어 보이면 또 먹고~ 먹고 나서 나오다가 초밥집이 보여서 또 가서 먹고~ 정말 배 터지게 먹었어요. 하루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었는데 여기서도 먹기만 했습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버터 맥주(비추)도 먹고~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상디 식당에 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비싼 돈 주고 입장해서 먹고만 왔습니다. 하하하.

   
▲ 처음 휴가 나갔을때 주희형이랑 PC방 가서 밤새 게임한 사진입니다 빡빡이인 저를 챙피해 하지않고 같이 놀러간 주희형한테 너무 고맙습니다

Q 앞으로 주희 형과 꼭 해봤으면 하는 계획은?

아시아 말고 유럽으로 놀러 가고 싶습니다. 유럽 가서 또 먹고만 올 수도 있겠지만 하하. 이번에는 계획이라는 걸 꼭 짜서 이쁜 거 보고~ 사진 많이 찍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예쁜 여성분들이랑 친구도 되서 돌아오고 싶어요!

Q 혈우 환우를 친구로 둔 당신~ 당신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 주세요.^^

저는 대한민국 육군 부사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군인이지 말입니다. 하하. 앞으로 계속 군생활을 하면서 지낼 생각이고 많은 남성들이 군대에 병사로 입대를 하는데 다치지 않게 무사히 전역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재미있게 군 생활 시키는게 저의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유성연 기자 tjddus@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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