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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4명중 지역발생 23명, 해외유입은 11명

기사승인 2020.08.11  1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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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교회 n차 감염 확산...부산 영진607호 등 무더기 확진

   
▲ 서울 남대문시장 집단 감염[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고양시 교회 2곳의 집단감염 여파에 이어 김포시의 또 다른 교회와 부산에서도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만4천660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는 20∼4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으로,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7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이 13명이다. 충남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8∼9일 각각 30명으로 집계됐다가 전날(17명) 10명대로 감소했으나 다시 20명대로 증가했다.

구체적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누적 32명이 됐다.

특히 이 교회 확진자를 통해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으로까지 코로나19가 번진 상황이다. 반석교회 교인 중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일하는 상인이 있는데, 이 상인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8명이 확진됐다.

이와 별개로 반석교회 집단감염은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이 어린이집 원생 가족과 가족의 지인을 차례로 감염시키며 '4차 전파'로까지 이어졌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전날 정오 기준으로 1명 늘어 누적 21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교회 목사가 속해 있는 강남 다단계 판매업체 내 감염이 교회로 번졌고 이후 교인들의 직장 또는 학교로 3차 전파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선박 '영진607호'에서 선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인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도 확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1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6명), 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1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외국인 9명, 내국인 2명으로, 이 가운데 미국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자흐스탄이 3명, 필리핀, 몰도바, 알제리발(發) 확진자가 1명씩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경기 13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이 1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50대가 9명, 60대 7명, 20대 6명, 30대 5명 등이다.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08%이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1명 늘어 누적 1만3천729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7명 감소한 626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15명이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 

구혜선 기자 hemo@hemophilia.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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