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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혈우병A 환자 치료만족도에 대한 관찰연구 초록 ISTH서 발표’

기사승인 2020.07.12  18: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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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여 빈도 적고 간편한 디바이스 활용, 편의성 높이는 치료전략 강조

   
▲ 12일 개막한 ISTH 온라인 총회에 '한국 혈우병A 환자와 가족의 치료 만족도 및 선호도'라는 제목의 연구 초록이 발표됐다.

전세계 혈전과 지혈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가 공유되는 국제혈전지혈학회(ISTH) 총회가 12일 온라인 방식의 Virtual Congress로 개막된 가운데, 한국 혈우병A 환자의 치료 만족도에 대한 연구 초록이 총회에 발표되어 관심을 끈다.

'한국 혈우병A 환자와 가족의 치료 만족도 및 선호도'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초록은, 2018년 4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전국 6개 병원에서 치료의 방식과 치료제 유형에 따른 혈우병A 환자 또는 가족 505명의 만족도와 선호도를 평가한 자료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자신의 현재 치료에 대해 100점 만점 중 효과성(effectiveness) 측면에서 64.6점, 부작용(side effects) 측면에서 97.9점, 편의성(convenience) 측면에서 57.1점, 만족도(global satisfaction) 측면에서 66.8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참여자의 만족도가 치료제의 유형, (1회 투여에 필요한) 바이알의 갯수 및 투여 빈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치료제 선호도에 있어서는 '월 2회 이하 투여'와 '프리필드 듀얼챔버 시린지'가 강력히 선호되는 반면, 주 2회 이상 투여해야 하는 제제는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 초록은 한국의 혈우병A 환자들이 치료에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프리필드 듀얼챔버 시린지'와 같은 편리성이 강조된 재구성 키트가 선호되면서도 실제로는 80%의 환자가 '두개의 바이알을 연결하는 형태'의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어 편의성 측면에서 가장 낮은 57.1점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여 빈도가 적거나 보다 쉬운 디바이스 타입의 치료제를 이용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치료전략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에는 한국혈우재단 유기영 원장과 황태주 이사장, 강동경희대병원 박영실 교수 등 총 9명이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해당 포스터는 ISTH 총회 홈페이지 내 Virtual Meeting Room 6 - On-demand Poster Sessi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김태일 기자 saltdoll@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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