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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당신과 당신의 자녀들을 노예로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기사승인 2020.05.29  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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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동필 박사의 교육칼럼 #28

얼마 전 필자는 필자가 강의를 나가는 대학의 교수들을 상대로 워크事 제공했습니다.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내용에 들어가기 전 배경설명을 하면서 필자가 강조한 것이 바로 현재의 교육이 학생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 내용 중 하나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교육을 통해 독립된 한 사람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며 또한 삶의 질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요?

현재의 교육은 가르치는 내용부터 방법 그리고 평가까지 모든 것이 지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낚시에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경험과 지식이 많은 어부가 있고 그 경험과 지식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어부 선생님으로부터 낚시 포인트와 방법을 배우려 적지 않은 학비를 내고 배움을 청합니다. 그리고 어부 선생님은 자신이 아는 지식을 열심히 설명해서 전달합니다. 언제 어디에서 낚시를 해야 고기를 잡을 수 있는지 또 특정 장소에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등을 가르칩니다. 그런데 학생들 중에는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 않는 학생이 있습니다. 선생님한테 반항하거나 따지는 학생들. 그런 학생들에게는 진짜 핵심은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타박하고 무시합니다. 반면 제자들 중에는 말도 잘 듣고 가르쳐주는 대로 열심히 배우고 익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제자라고 생각되는 학생들에게 선생님은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하고 또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비법을 전수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그렇게 배우고 익혀서 졸업한 후 사회로 나옵니다.’

   
 

위의 내용이 독자 여러분들께는 어떻게 보이시나요? 이상한 점이 보이나요? 아니면 반대로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보였나요. 

사실 위의 내용에는 보이지 않는 정신적 세뇌의 과정이 들어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식을 배우기 위해 선생님에게 머리를 숙이고 가르침을 청해야 하는 학생의 모습입니다. 대학에서 비싼 등록금을 내고 수업을 듣는 것과 같죠. 타인이 가진 비법을 배우는데 돈을 내고 머리를 숙이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이러한 모습이 사회에 나와 권력이나 재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스스로 복종하는 노예가 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즉, 학생들은 스스로 독립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진 자의 노예로 살아가는 삶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세뇌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종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 후에 권력자의 개가 되어 시키는 대로 하게 되고 나아가 성폭행이나 폭력을 당해도 권력에 주눅 들어 반항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한 마디로 현재의 교육은 가진 자들의 폭언과 폭력에 반항도 못하고 고개 숙인채로 오히려 자신이 잘못했다고 빌며 살아가는 삶을 살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정신적 세뇌과정은 충성경쟁을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 계속 -

[민동필 칼럼니스트]

'혈우 가족' 민동필 박사는?

민동필 박사는 워싱턴 스테이트 대학에서 박사를 마치고 코넬 웨일 메디칼 스쿨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콜럼비아 대학에서 연구팀 리더로 있었으며 캐나다로 이민 후 캐나다 국립연구소에서 과학자로 일하며 몬트리올 콩코디아 대학에 겸임교수로 있다가 밴쿠버로 이주하면서 교육으로 분야를 바꿔 현재까지 교육방법을 개발해왔다.

민동필 박사 tongpil@gmail.com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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