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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여름캠프, 올해는 8월에 못 열려

기사승인 2020.05.14  19: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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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헴 "코로나 장기화로 차질 불가피"

   
▲ 연기가 결정된 올해 여름캠프가 언제 열릴지 아직 물음표를 남기고 있다.

올해 혈우병 환자가족들의 '여름'캠프는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한국 혈우병 환자단체인 '한국코헴회'는 매년 8월 진행해오던 연중 최대행사인 '여름캠프'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제 시기에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고 알려왔다.

예년의 경우 5월 중순이면 여름캠프 날짜와 장소가 결정되고 회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할 시점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코헴회가 캠프의 8월 개최는 불가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코헴사무국 남용우 국장은 "8월 캠프는 불가한 것으로 결정했고, 10월 정도로의 연기 개최를 고려하고 있으나 그것도 코로나 진정상황을 더 지켜보고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원진 차원에서는 올해 캠프를 여름에 진행하는 것이 불가함을 공유했고, 일부 지회에서는 10월 이후로 일정을 변경해 여는 것도 의견수렴된 바 있지만 아직 명확한 개최시기나 방법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이러한 불확실성에는 최근의 '이태원발 쇼크'나 날씨가 쌀쌀해지면 다시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의료계의 경고도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우병 사회의 가장 큰 이벤트이자 소통의 장 역할을 해온 여름캠프가 올 해 여름을 넘겨 어떤 형태로 구성원들 곁으로 찾아갈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글로벌 코로나 사태 악화로 인해 세계혈우연맹(WFH)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총회(올해 6월 예정)를 지난 4월 취소하고 온라인 강좌(Virtual Summit)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김태일 기자 saltdoll@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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