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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B 치료제, ‘알프로릭스’ 국내 첫 처방

기사승인 2020.03.13  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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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피의 롱액팅 9인자, 국내 출시에 이어 첫 사용

-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출시와 함께 B형 혈우병 성인환자 첫 처방 실시
- ‘주 1회 투여’ 용법, 전반적 삶의 질 향상과 소아환자 치료 부담 경감 기대

 

반감기 연장 혈우병B 치료제 ‘알프로릭스’의 국내 첫 처방이 3월 10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이뤄졌다. 5년 만에 9인자 신약이 출시된 데에 이어 첫 처방까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알프로릭스가 국내에 도입되기를 오랫동안 기다려 온 혈우병B 환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알프로릭스 첫 처방 환자는 9인자 결핍 성인 환자로, 환자와 주치의의 결정에 의해 알프로릭스 투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알프로릭스 1000IU, 이밖에 250IU, 2000IU 제품이 국내에 공급되고 있으며, 점차 단위 종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알프로릭스는 주 1회(50IU/kg) 혹은 10~14일에 1회(100IU/kg) 투여하여1 출혈 조절 및 혈우병성 관절증을 막을 수 있는 일상적 예방요법이 가능하다. 이와 같이 투여 횟수의 감소로 장기 출장이나 여행 시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아 환자의 경우에는 성인 환자보다 정맥 주사의 어려움을 더 많이 느끼기 때문에 줄어든 투약 횟수가 환자뿐만 아니라 부모의 치료의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알프로릭스의 처방 용량과 급여 적용 범위는 2018년 12월 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시 기준 알프로릭스의 1회 투여용량(1회분)은 30 IU/kg이며, 소아 환자의 경우 42 IU/kg이다. 다만, 중등도(moderate) 이상 출혈의 경우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성인 환자는 최대 50 IU/kg, 소아 환자는 최대 70 IU/kg까지 투여 가능하다.

건강보험급여 내 투여 횟수는 매 4주 첫 번째 내원 시 2회분까지, 두 번째 내원 시는 1회분(중증 환자 는 2회분)까지 인정되며, 환자 상태가 안정적인 경우 4주당 1회 내원으로 3회분(중증 4회분)을 처방하는 것까지 인정된다. 다만, 매 4주 3회분(중증 환자는 4회분)을 투여한 이후에 출혈이 발생하여 내원한 경우에는 1회 내원 당 1회분까지 추가 인정되며, 의사소견서를 첨부하여야 한다.

사노피젠자임 희귀혈액질환 사업부 이영주 상무는 “알프로릭스가 출시와 함께 첫 처방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국내 혈우병B 환우들의 신약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알프로릭스가 혈우병B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내 혈우 환자들이 보다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혈우병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알프로릭스의 국내 처방은 강동경희대를 시작으로, 화순전남대병원 외 다른 병의원과 한국혈우재단의원까지 점차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김태일 기자]

 

황정식 기자 nbkiller@hanafos.com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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