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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9번째 사망자, 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

기사승인 2020.02.25  16: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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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 당시 산소포화도 낮아 기계호흡 진행"

   
▲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에서 발생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9번째 사망자는 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9번째 사망자는 신천지대구교회(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로 현재 분류가 된 상태"라며 "사망 원인과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께 경북 칠곡경북대병원 음압 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60대 여성 환자가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을 거뒀다.

이 환자는 복부 팽만 증상을 보여 해당 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 이후 다음날인 24일 폐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은 사후인 24일 오후 9시께 나왔다.

정 본부장은 "1951년생 여성 환자로, 입원 당시부터 산소 포화도가 굉장히 낮아서 바로 기계 호흡을 진행했다"며 응급실 등 의무기록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헤모라이프 이두리 기자]

이두리 기자 doori@newsfin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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