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원 당시 산소포화도 낮아 기계호흡 진행"
▲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구에서 발생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9번째 사망자는 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9번째 사망자는 신천지대구교회(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로 현재 분류가 된 상태"라며 "사망 원인과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께 경북 칠곡경북대병원 음압 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60대 여성 환자가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을 거뒀다.
이 환자는 복부 팽만 증상을 보여 해당 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 이후 다음날인 24일 폐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은 사후인 24일 오후 9시께 나왔다.
정 본부장은 "1951년생 여성 환자로, 입원 당시부터 산소 포화도가 굉장히 낮아서 바로 기계 호흡을 진행했다"며 응급실 등 의무기록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헤모라이프 이두리 기자]
이두리 기자 doori@newsfin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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