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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조금 더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

기사승인 2020.02.16  19: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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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동필 박사의 교육칼럼 #번외편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으니 학교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고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이번 칼럼을 채우겠습니다.

먼저 배경 설명입니다.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아직 바이러스를 생명체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생명이 없는 것으로 봐야 하는지 논란이 있지만 어찌되었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힘든 시간을 보내거나 심지어는 사망할 수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 바이러스가 퍼지는 방식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옮겨가는 형식이라 나 하나만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있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가족 구성원이나 친구, 직장동료, 심지어는 커피를 마시고자 들어갔던 곳에서 모르던 사람에 의해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사회는 서로 경쟁을 하는 구조라 내 옆의 친구도 순간에 따라서는 경쟁상대가 되기에 중요한 정보는 공유하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나 외에도 주변 사람들까지 예방을 해야 감염의 확률을 낮출 수 있으니 예방방법을 많이 알리는 것이 나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칼럼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 칼럼의 내용뿐 아니라 일상에서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면 주변의 사람들에게 가능한 많이 퍼뜨리라는 제안을 먼저 드립니다.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조금 더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으로 들어가겠습니다.

I. 체온을 올릴 것

사람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와 같은 것에 감염이 되면 몸에 열이 오릅니다. 열이 오르는 이유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증식 속도를 줄이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몸의 열이 올랐을 때 면역체계도 활성화 되고 또 바이러스의 활성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최근에 나온 가설 중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 주인인 박쥐가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인간보다 체온이 높기 때문이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따라서 첫번째 방법은 체온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것입니다.

체온을 높이는 방법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부지런한 생활

부지런한 생활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줍니다. 예를 들어 등교하거나 회사에 출근 할 때 조금 일찍 집을 나선다면 중간에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감염이 의심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내려서 다음 차를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시간이 촉박해 서두른다면 비록 논리적 두뇌는 ‘내려서 다음 차를 타라!’고 외친다 해도 몸은 시간에 맞춰 출근하고자 그대로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논리적 두뇌를 따르지 않는다면 말 그대로 미래를 운에 맡기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 결과에 따라 희비가 나뉠 것입니다.

나아가 게으른 삶은 무기력하고 몸에 힘이 빠지기 때문에 체온도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부지런한 삶을 통해 몸을 활동적으로 움직이게 함으로써 체온을 조금이라도 올려 면역력을 늘릴 수 있도록 합니다.

2. 규칙적인 운동

운동 또한 스테미나와 함께 체온도 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자세를 바로하기

앉아 있을 때 허리를 펴고 앉는 것과 같이 바른 자세는 몸에 힘이 들어가도록 합니다. 따라서 힘없이 구부정한 자세보다는 곧은 자세로 생활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II. 숨을 쉬는 방법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과의 싸움은 바이러스의 수와 면역체계의 수 그리고 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너무 많이 한 번에 들어오면 면역체계가 짧은 시간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고 또 바이러스로 인해 폐의 세포들이 파괴되면 아무래도 면역체계가 적과 아군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들어오는 바이러스의 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우리 몸에 있는 방어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필자는 숨을 쉬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1. 코로 숨을 쉬기

때로는 코를 자극하는 이물질이 들어오면 콧물이 나거나 재채기를 하는 경우를 경험한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코가 이물질을 거르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공기는 기도를 타고 폐로 들어가기 때문에 코로 숨을 쉬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공기의 이동 거리가 짧기 때문에 코로 숨을 쉼으로서 통해 최대한 공기가 통과하는 길이를 늘려 바이러스를 포함한 이물질들이 조금이라도 코에서 걸러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코에 있는 털과 콧물은 이물질을 걸러내는 작용을 할 수 있으므로 폐로 들어가는 이물질의 양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2. 명상을 할 때처럼 천천히 숨을 들이쉬기

숨을 빨리 들이쉬면 들어오는 공기의 양이 많아지고 또 공기의 흐름도 빠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물질을 걸러낼 확률이 적어집니다. 따라서 명상을 할 때처럼 천천히 숨을 들이마심으로서 코를 통해 이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확률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3. 코를 종종 풀기

숨을 쉬는 과정에서 코에 묻은 이물질을 없애기 위한 방법입니다. 너무 세게 풀면 고막을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III. 가족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면 가까이 하지 않기

감염이 된 사람이 겪는 고통은 상당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가까이 있으면 나 또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옆에서 필요한 것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건강한 사람입니다. 나마저도 질병에 감염되어 누우면 필요한 것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져 결국 가족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감염이 의심되면 가족이라도 거리를 두어 감염의 확률을 줄이는 것이 서로를 지키는 것이 현명한 대처법일 것입니다.

끝으로 내가 건강해야 타인을 돌 볼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의 건강이 곧 가족을 위한 것임을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라고 제안합니다.

[민동필 칼럼니스트]

'혈우 가족' 민동필 박사는?

민동필 박사는 워싱턴 스테이트 대학에서 박사를 마치고 코넬 웨일 메디칼 스쿨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콜럼비아 대학에서 연구팀 리더로 있었으며 캐나다로 이민 후 캐나다 국립연구소에서 과학자로 일하며 몬트리올 콩코디아 대학에 겸임교수로 있다가 밴쿠버로 이주하면서 교육으로 분야를 바꿔 현재까지 교육방법을 개발해왔다.

 

 

민동필 칼럼니스트 tongpil@gmail.com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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