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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우한 폐렴' 환자 안정상태...추가 증상자 3명 격리 검사중

기사승인 2020.01.21  1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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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환자 접촉 44명 중 9명 출국·35명 능동감시...오후 6∼7시께 검사결과 나올 듯

   
▲ (연합뉴스) 20일 중국 후베이성 성도 우한의 주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발병의 근원지로 지목돼 폐쇄된 화난 해산물 도매시장 인근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한 첫 '우한 폐렴' 확진환자의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내에 입국한 이후 이틀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인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35세 중국인 여성이다.

입국 하루 전인 18일에는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감기 진단을 받았지만,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폐렴 소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본은 확진환자와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 공항관계자 등 직접 접촉한 총 44명(승객 29명, 승무원 5명, 공항관계자 10명)을 대상으로 능동감시를 시행하고 있다.

접촉자는 확진환자와 근거리에서 개인보호구 착용 없이 함께 거주 또는 근무했거나 의료처치, 이동수단을 이용한 사람들이다. 승객은 확진환자 좌석 앞, 뒤 3열을 포함한 총 7열에 탑승한 경우로 한정했다.

현재 접촉자 가운데 9명은 출국했고, 35명은 해당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을 시행 중으로 현재까지 특이증상은 없다는 게 질본의 설명이다.

확진환자와 동행한 5명 역시 특이증상이 없는 상태다. 5명 가운데 3명은 전날 일본으로 출국했고, 나머지 2명은 이날 오후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질본은 일본으로 출국한 3명에 대해서는 일본 당국에 관련 사항을 알렸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전날보다 3명 추가됐다. 3명 가운데 2명은 의료기관 신고, 1명은 검역에서 확인됐으며 현재 검사가 진행중이다.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6∼7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확진환자 접촉자를 제외한 능동감시 대상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4명이다. 능동감시는 환자와 마지막 접촉일부터 14일 동안 1일, 2일, 7일째 유선으로 연락해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의심 증상 발생 시 격리 후 검사를 하게 된다.

박혜경 질본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장은 "해외로 출국한 접촉자에 대해서는 매뉴얼에 따라 각 국가에 통보했다"며 "(국내에 체류하는) 접촉자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고, 현재까지 특이증상을 보인 접촉자나 능동감시자 대상은 없다"고 말했다.

[헤모라이프 이두리 기자]

이두리 기자 doori@newsfin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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