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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된 치료제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혈우 사회가 되길…

기사승인 2019.12.01  0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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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철 원장이 말하는 혈우병 피하주사 치료제 헴리브라

 

앞선 인터뷰에서는 혈우병 환우 김영인씨가 헴리브라 무상 공급을 받게 되면서 변화한 삶의 질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이번에는 서울에서 혈우병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김효철 원장으로부터 헴리브라의 장단점을 들어보고, 앞으로 혈우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헤모라이프는 새로운 신약 임상 적용의 명과 암에 대하여 김효철 원장에게 묻는 시간을 가졌다.

하석찬 기자 :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헴리브라 무상 공급 프로그램은 어떻게 시행이 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효철 원장 : 헴리브라가 우리나라에서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시판 승인이 날 때까지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효과도 보기 위해서 중외제약에서 무상 공급을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에 4명이 승인을 받아서 했다가 좀 더 확장했다고 합니다. 우리 의원에서는 김영인씨가 참여를 했고, 다른 한 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참여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높은 만족을 하고 있으며, 특히 피하주사로 일주일에 한 번씩 맞는 것에 많은 편리성과 효율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석찬 기자 : 무상 공급은 언제까지 진행될 예정인가요?

김효철 원장 : 국가에서 시판을 할 수 있도록 허가가 되면, 그때까지가 무상 공급의 기간이 될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빠를수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영인 환우가 무상 공급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3개월 정도 되었죠. 8월 8일 시작을 했는데 그동안 한 번도 출혈을 경험하지 않았고 헴리브라 투여 이후 한 번도 기존 항체 치료제를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석찬 기자 : 무상 공급에 참여하고 있는 환우의 건강 상태는 어떤지 의료진의 시각에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김효철 원장 : 부작용 없이 효과적인 출혈 예방이 되었고, 피하주사로 일주일에 한 번씩만 적은 용량으로 맞을 수 있어 그러한 부분들이 가장 높은 평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신체적인 활동 영역이 더 늘어나는 것과 가족들이 좋아한다는 말도 하구요.

   
▲ 바쁜 일정속에서도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김효철, 김소연 원장님

하석찬 기자 : 글로벌로 진행된 헴리브라의 임상시험 결과는 어떠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김효철 원장 : 숫자 상으로는 기존의 우회 치료제를 맞아온 항체 환자들 중에 온-디멘드 치료(출혈시에 투여)를 했거나 예방 요법을 했던 것에 상관 없이 헴리브라로 바꾸었을 때에 효과가 좋아지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성인 항체 환자를 대상으로 100명 정도 진행을 한 것을 보면 온-디멘드 환자의 87% 출혈이 개선되었고, 예방 요법을 하던 환자의 70% 정도가 개선 된 것을 확인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제로 블리딩(전혀 출혈이 없음)이 기존 치료제에 대비하여 5~6배 정도 개선 효과가 있었습니다.

많은 환우들이 신약이다 보니까 안전성에 대해서 걱정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헴리브라는 예방 요법을 위해 사용하는 약이다 보니까 혈전에 관련되는 리스크가 좀 있습니다. 혈전에 관한 문제는 HAVEN 1 임상시험에서 총 5건의 케이스가 발견이 되었는데 5건 모두 기존 aPCC(혈장유래복합인자)제제를 고용량을 사용했던 환자들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이후 임상 시험이 계속 진행되면서 기존 제제의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했고 이 가이드라인이 혈전이 생기지 않을 범위 내에서 사용을 권장하게 하였습니다. 가이드라인이 나간 이후 걱정했던 혈전 관련 부작용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아 가이드라인만 잘 지킨다면 부작용 걱정 없이 사용 가능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주사 부위의 문제가 좀 있었는데 1주일 안에 모두 해결이 되어 큰 부작용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황정식 기자 : 수술을 할 경우 헴리브라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임상이 국내에서도 진행이 되었는지요?

김효철 원장 : HAVEN 1에 참여한 국내 환자가 한 명 계시고 비항체 8인자 환자 임상시험인 HAVEN 3에 참여하신 국내 환우분이 세 분으로 총 네 분이 임상에 참여했습니다. 그 중, 헴리브라 임상 도중에 수술을 하셨던 분이 한 분 계신데 정확한 내용 공개는 힘들지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수술시에도 헴리브라는 스케줄대로 계속 투여를 하고, 출혈이 보일 때만 기존 제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방식은 관절 수술 같은 메이져 수술에만 적용되었고, 내시경이라던가 발치와 같은 마이너한 시술은 헴리브라 사용만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하석찬 기자 : 해외에서 헴리브라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효철 원장 : 현재 해외에서 승인 받아 상용적으로 사용하는 곳이 미국, 일본, 유럽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잘 모르지만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항체 환자는 거의 헴리브라로 커버가 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비항체 환자도 전세계적으로 3,500명 정도 투여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항체 환자의 상용적 사용이 2년이 좀 넘었고 비항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1년 남짓인데, 시간 대비로 따진다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헴리브라의 무상 공급과 관련하여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하석찬 기자 : 우리나라에서 헴리브라와 같은 제제가 도입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김효철 원장 : 우리나라의 모든 혈우병 치료제가 선진국에 못지 않게, 혹은 더 풍부하게 공급이 되고 있고, 모든 환자들이 거의 다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헴리브라와 같은 새로운 제제가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승인이 된다면, 어떤 선진국에 못지 않게 치료제에 있어서는 굉장히 최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EU에 속한 나라 중에 그리스나 이탈리아보다도 우리나라가 더 팩터 공급률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석찬 기자 : 새로운 개념의 혈우병 제제 사용에 있어 주의할 점이라면 무엇일까요?

김효철 원장 : 아까도 얘기했지만 임상시험 중에도 혈전과 관련된 문제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혈전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는 환자들을 조사하였더니 기존의 aPCC 제제를 경험했던 환자들에게서 그런 현상을 발견 할 수 있었는데, 용량을 적게 쓰거나 다른 우회 제제로 변경하는 것으로 가이드라인을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려되는 것은 이 약물이 항체 물질이다 보니까 환자에게 주입했을 때 항체에 대한 항체, 소위 에미시주맙(emicizumab)에 대한 항체가 발생하지 않을까, 혹은 투여 했을 때 기대했던 효과보다 낮지 않을까 우려되었는데, 항체가 발생되는 일은 굉장히 낮았고 항체가 발생하더라도 항지혈효과면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석찬 기자 : 헴리브라에 대한 항체, 해외에서는 사례가 있습니까?

김효철 원장 : 현재 보고된 건이 글로벌하게 총 4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 중에 3건은 예방효과가 적게 나타나는 게 용량 문제인지, 항체의 발현인지 확인하기 위해 2배 용량을 주었더니 효과가 나타나 항체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 명은 항체 반응이 있었는데 환자의 컨디션 문제로 자발적인 임상시험 포기 사례가 있습니다.

김승근 주필 : 공급회사에서 헴리브라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의 사망 건수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것이 법적인 부분에서 공개하게끔 되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자발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것인가요?

김효철 원장 : 모든 임상시험이나 시판 중의 제제에서 아주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에 이르는 문제는 24시간 이내에 보고를 하여 모든 사용자에게 알리게끔 되어 있습니다. 사망했다는 케이스들이 과연 헴리브라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동안의 합병증으로 인하여 사망한 것인지 확실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헴리브라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서 헴리브라로 인하여 사망하였다면 이 약은 신약이기 때문에 모든 판매, 사용이 중지가 되어야 맞았을 것입니다. 모든 헴리브라 사용 환자군 내에서 다른 질환이라든지 다른 상황에 처한 사망건이 빠짐 없이 의료진에게 보고되고 있어 그런 통계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효철 원장은 지난 오랜 시간 동안 혈우 환우들을 봐오면서 느꼈던 생각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하석찬 기자 : 앞으로 혈우병 치료의 방향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김효철 원장 : 아주 어려운 질문이군요(웃음). 앞으로의 방향은 잘 아시다시피 출혈이 있을 때 주사를 맞아 지혈을 시키던 시대를 넘어서 출혈이 오기 전에 미리 맞는 예방요법으로 지금 많은 환자들이 출혈을 예방하고 따라서 많은 합병증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지금 20대 후반 환자들은 거의 정상적인 관절 상태로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후의 치료는 주 2, 3회 주사투여하던 것을 반감기 연장 치료제로 주 1, 2회로 줄이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헴리브라나 피투시란과 같은 응고인자가 아닌 치료제들로 출혈을 막는 새로운 치료제들이 많이 개발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궁극적으로는 유전자 치료, 진 테라피 임상이 5년 이상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선천성 희귀질환 중에서도 혈우병의 치료 환경의 발전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것들에 비추어 봤을 때 혈우병 치료의 앞날은 매우 긍정적이며 더 많은 혜택이 혈우병 환우들에게 돌아갈 것이고, 혈우병 치료와 관련된 모든 이슈들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단지 하석찬씨와 같은 나이가 있는 환우들은(웃음) 이미 합병증이 진행되고 나서 혜택이 생겨나서 관절을 잘 보호하고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을 놓쳤다는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젊은 환우들은 거의 대부분이 이런 혜택을 받고 있는 것에 비해서요.

그리고 개인 맞춤형 치료를 통해 8인자, 또는 9인자의 약물역동학을 확실하게 알아서 자신에 몸에 맞는 예방을 할 수 있는 치료제까지 있습니다. 이제 혈우 환자들도 축구를 한다던가, 어떤 부모는 아이에게 권투도 시킨다고 하는데 이제는 모든 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어 치료 효과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김소연 원장은 새로운 약의 선택기준에 대하여 첫째로 효과가 좋아야 하고 둘째로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환자에게 편한 치료제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김승근 주필 : 유전자 치료에 대해서는 아직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의료진도 반반의 의견으로 나뉘는데요, 이러한 치료의 발전과 리스크의 부담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소연 원장 : 제 생각에는 치료라는 것을 크게 생각해서 우선 효과가 일단 좋은 치료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구요, 그 다음에는 부작용이 없어야 하는 것이 두번째, 그리고 나서 생각해볼 것이 환자들 입장에서 얼마나 편안하게 치료를 할 수 있는가 입니다. 지금 혈우 환자들을 보면 신체적인 편안함이 있을 수 있고 심리적인 편안함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혈우 환우들을 가진 부모들은 심리적 부담감이 굉장히 크죠. 그래서 신체적인 부담보다는 마음의 부담감이 적은 치료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희망적인 것이 여러가지 제제들이 나오면서 생각이 그렇게 바뀐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K-Pop 이런 것들도 좋지만 K-의료도 우리나라의 매우 강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를 배우러 찾아오는 환경이 되었거든요. 혈우병 치료 환경도 여러가지 약제들을 사용할 수 있고 본인의 선택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은 굉장한 발전을 의미합니다.

환자에게 편한 치료는 마음이 안정되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안정할 수 있고 자신감도 키워주는 부분이 있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김영인씨 말대로 본인도 만족하지만 가족들도 매우 좋아한다라는 말을 들어보니 환자에게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김승근 주필 : 요즘은 너무 많은 제제들이 있어서 솔직히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어려울 때가 있는데요.

김효철 원장 : 너무 많은 약들이 있어 고민되는 건 좋은 일이지요(웃음). 지금 인도나 중국 같은 나라들을 보면 혈장제제도 겨우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그것도 자기 돈으로 말이죠. 대부분 보험이 안되니까 말입니다. 그런 어려운 사정에 있는 나라가 있는 반면에 영국과 같은 나라들은 의료재정이 없는 것도 아니면서 가장 싼 약을 구하기 위해 입찰 방식으로 정부가 약을 지정하여 환자들에게 처방을 하도록 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약제를 다 사용할 수가 있고 의사의 경험과 환자의 선호도를 같이 충분히 토의하여 결정할 수 있어 행복한 고민을 하는 것이지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일 기자 : 마지막으로 혈우사회 구성원들에게 전하실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영상] 김효철 원장과 김소연 원장  

김효철 원장 : 그동안 혈우 환우들과 같이한 시간이 거진 50년에 가깝습니다. 그동안 혈우 환우들과 같이하면서 많은 기쁨도 있었고, 어려운 일도 많았는데 이제는 많은 치료의 발전으로 혈우 환우들이 많이 건강해 지는 것을 보면서 저도 행복하게 지금 나의 의료 경력을 마지막 단계를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혈우 환우들의 활동들이나 조직들이 잘 되어 있는데, 조금 더 서로 협조하고 서로 양보해서 혈우 환우들 위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의료진들도 마찬가지로 환자들을 구분하지 말고 우리 모두의 환자로 인식하고 최적의 치료, 최상의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가 모두 다 힘을 합해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나라의 혈우 환자들은 잘 이루어진 보험체계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혈우 환자들에 대한 자료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좀 안타깝습니다. 우리 의료진들이 혈우 환자들에 대한 등록 사업을 좀 철저하게 해서 앞으로 치료라던가 연구에 많이 활용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김소연 원장님도 한 말씀 해주세요.

김소연 원장 : 여러분들 만나 뵙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구요, 다행히 이렇게 새로운 제제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이런 시기에 혈우병 환자들을 만나게 되어 더욱 더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더 건강하고 활발하고 생기있는 생활을 하는데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돕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더 행복한 앞날이 있기를 바라고 분명히 더 좋은 결과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헤모라이프 일동 : 감사합니다.

 

김효철 원장은 혈우 환자와 함께한 지난 세월을 회상하시면서 인터뷰 도중 잠깐 목이 메었다. 아마도 그동안 혈우 환우와 동고동락했던 그 많은 시간들이 생각나서였을 것이다. 반백년을 혈우 환우들을 위해 힘써오신 김효철 원장에게 큰 박수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친다.

[헤모라이프 기자단]

 

황정식 기자 nbkiller@hanafos.com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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