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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故 허영섭 회장 10주기 기려

기사승인 2019.11.17  21: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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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수의약품 국산화, 혈우사회 구축에 헌신..'목암, 그를 다시 만나다'

   
▲ 한국혈우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한 故 허영섭 회장의 발자취

국내 생명과학 발전과 필수의약품 국산화, 혈우사회의 형성에 앞장서며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 故 牧岩(목암) 허영섭 GC녹십자 회장이 타계한지 10주기를 맞았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용인 수지 본사에서 故 허영섭 회장의 10주기 추모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GC녹십자 임직원들은 자율적인 참배와 헌화에 참여하며 회사는 물론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필수의약품 국산화에 헌신했던 고인의 뜻을 기렸다. 특히 이번 10주기 추모식에는 ‘목암, 그를 다시 만나다’를 주제로 고인의 생전 활동을 담은 사진전과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돼 고인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故 허영섭 회장은 생명과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서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있어야 할 의약품 개발’에 매진하며 필수의약품의 국산화를 이룩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이러한 고인의 헌신은 B형간염백신,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수두백신 등의 개발로 이어졌고, GC녹십자를 혈액분획제제와 백신분야에서 세계적 제약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그는 1990년 혈우병 환자 가족들과 함께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을 설립해 부설의원을 통한 혈우환자 진료와 의료비 지원, 환자 조사 및 등록 등을 지원하며 우리나라 초기 혈우병 치료의 바탕을 마련했다.

또한, 1983년 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B형간염백신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목암생명공학연구소(現 목암생명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환경이 좋은 외국에 연구소를 설립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사업에 투자를 할 수도 있었지만 당시 허회장은 “먼지가 쌓여도 이 땅에 쌓이게 해야 한다”며 주변의 반대를 물리치고 다른 기업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민간 연구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환원하여 국내 생명과학 연구기반 조성과 후학양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개풍 출생인 고인은 1964년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68년 독일 아헨 공과대학을 졸업 후 1970년 박사과정을 거쳤다. 2001년 한양대학교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2년에는 독일 대학이 수여할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라는 ‘명예세너터(Ehren senator)’를 1870년 아헨공대 개교이래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여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제약협회 회장, 사단법인 한독협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 한독상공회의소 이사장을 역임했다. 국민훈장 모란장,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독일정부로부터 십자공로훈장을 수훈 받았고, 인촌상 등을 수상했으며 올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에 선정됐다.

   
▲ 故 허영섭 녹십자 회장을 기리며 한국 혈우사회의 초심을 돌아본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유성연 기자 tjddus@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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