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신청페이지 account.jobaba.net의 21일 오후 현재상태 |
- 신청사이트 마비로 24일 18시까지 접수연장...주말도 가능
-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예정대로 21일 마감...'인천 드림 for 청년통장'은 10일 마감
- 열띤 호응만큼 '세금낭비, 경쟁률 어쩔' 비판도 따라
청년들의 안정된 취업상태를 독려하면서 자산형성을 돕고자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신청접수가 21일 마감일에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혼란을 초래해 경기도가 마감일을 24일까지 연장하겠다 발표했다.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는 “청년통장 참여자 모집은 당초 오늘 오후 6시 마감될 예정이었지만 24일 오후 6시까지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가입자가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도 지원금 월 17만2천원과 이자 등을 합해 1천만원을 3년 만기 때 환급해준다.
사업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으로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하며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청년통장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2만500명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올해 401억6천여만원을 편성했다. 도는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5일 하반기 사업 참여대상자를 발표한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시행한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에는 지금까지 1만8천500명 모집에 11만9천146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3천명 모집에 1만3천834명이 지원해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난 5월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일하는 청년통장 1기 만기 행사에서는 3년간 꾸준히 매달 10만원씩 납입한 449명이 목돈 1천만원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올해 사업에 일찌감치 접수를 마친 신청자들은 경기도의 접수연장 발표에 따라 경쟁률이 올라가는 상황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안내배너 |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김태일 기자 saltdoll@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