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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 어린이 400여 명 포함 500여 명 환자 HIV 집단감염 패닉

기사승인 2019.05.19  11: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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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V 오염된 주사기 재사용, 담당의 고의성 의심도…

파키스탄의 남부 한 도시에서 500여 명이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를 일으키는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중 어린이 400여 명이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 파키스탄의 한 남부 도시에서 어린이 400여 명을 포함하여 다수의 HIV 감염자가 발생하여 큰 충격을 주고 있다.

AP 통신 및 가디언 등의 외신에 따르면 17일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의 에이즈 관리팀이 최근 라르카나시 주민 1만 38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 410여명과 성인 100여 명이 HIV 감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하였다. 신드주 당국은 이달 초 환자에게서 HIV를 감염시킨 의사로 무자파르 간가로를 체포하여 조사하던 중 이러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간가르는 소독하지 않은 주사기를 환자들에게 재사용 한 것으로 밝혀졌고, 추적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간가르 역시 HIV에 걸린 상태이며 경찰은 간가르가 고의로 HIV를 퍼트렸는지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소식은 라르카나시 주민 등 현지 사회 전체뿐만 아니라 전세계 의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살짜리 딸이 HIV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어린이들을 감염시킨 그 의사를 저주한다”며 울부짖었고, 역시 4살난 딸이 HIV 양성 반응을 보인 부모 역시 “앞으로 누가 우리 아이와 놀아주냐”며 슬퍼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현재 인구 2억명인 파키스탄에서 HIV에 걸린 사람은 2만 3천여명 수준이다. 파키스탄의 HIV 감염률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오염된 주사기 재사용하는 마약 투여자와 성매매 종사자를 중심으로 감염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 주사용 바늘은 어떠한 이유라도 재사용을 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후진국이나 마약 투여자를 중심으로 주사 바늘의 재사용은 아직도 성행하고 있다.

한편, 이와 같은 사실은 과거 혈우병 사회에서도 HIV로 오염된 혈액으로 혈우병 제제를 만들어 다수의 혈우병 환자가 HIV 감염, AIDS가 발병하여 다수 사망한 사례가 있어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사례 중 가장 큰 사건은 1980년대 일본에서 비가열 혈우병 제제에 대한 부작용 묵인으로 5,000여 명의 혈우병 환자 중에 1,868명이 감염되어 이중 1996년도까지 438명이 사망한 일이 있었다. 국내에서도 20여 명의 HIV 감염자가 나와 국내 혈우병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황정식 기자 nbkiller@hanafos.com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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